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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2016', 해외초청 상영작 시네토크 개최!

서울독립영화제2016이 국내 최초공개 작품들로 채워진 해외초청 섹션 무비토크를 통해 관객과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특히 ‘디스트럭션 베이비’ 시네토크를 위해 마리코 테츠야 감독과 이와세 료 배우가 내한 소식을 밝혀 화제다.

/사진=서울독립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는 매년 다양한 해외의 독립영화를 소개하며 독립영화인들 사이의 소통과 영감 고취를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는 독립영화정신을 유지하면서 자신만의 영화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작가들의 영화와 데뷔작을 통해 재능을 선보인 신인감독의 영화 8편을 상영작으로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독창적이면서도 강렬한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매니아층을 가진 라브 디아즈 감독의 신작을 비롯 6편이 국내 최초공개로 상영되며,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화제작들이 모두 모여 ‘특급 라인업’으로 관심을 모았다.

서울독립영화제2016의 풍성한 해외초청 상영작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시네토크’에 주목할 만하다. 서울독립영화제는 해외초청작을 보다 깊이 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총 4회의 시네토크를 준비했다. 3개국의 위안부 피해 생존자 할머니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나비의 눈물>은 변영주 감독의 진행으로 영화의 주인공 길원옥 할머니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대표를 초청해 시네토크를 나눈다. 1990년대 필리핀의 현실을 보여주는 ‘떠나간 여인’ 시네토크에서는 유운성 영화평론가의 진행으로 라브 디아즈의 작품세계를 일별할 수 있다. 콜롬비아의 불법 무장단체를 소재로 한 ‘악당들’은 부산국제영화제 박진형 프로그래머의 시네토크가 이끌어낼 폭넓은 감상이 기대된다.

시네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시네토크는 다름아닌 ‘디스트럭션 베이비’. 야기라 유야와 고마츠 나나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작품으로, 서울독립영화제2016에서 관객을 만나기 위해 전격 내한을 결정한 마리코 테츠야 감독과 이와세 료 배우가 참석 소식을 밝혀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옐로우 키드’, ‘이이불이’등의 작품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마리코 테츠야 감독은 서울독립영화제2016을 통해 한국에서 최초 상영하는 ‘디스트럭션 베이비’의 관객과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한여름의 판타지아’, ‘최악의 하루’등으로 국내 팬들의 사랑을 받는 이와세 료 배우 역시 한국 독립영화와 ‘디스트럭션 베이비’에 대한 애정으로 시네토크에 참석한다. ‘한여름의 판타지아’로 이와세 료 배우와 인연을 맺은 장건재 감독이 진행을 맡아 한층 흥미로운 대화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특별한 게스트와 함께하는 해외초청 시네토크는 12월 1일(목) 개막하는 ‘서울독립영화제2016’에서 만날 수 있다.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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