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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문재인 효과? 시청률 지상파 눌렀다. 뉴스룸과 고공행진↑

‘썰전’ 문재인 효과? 시청률 지상파 눌렀다. 뉴스룸과 고공행진↑




JTBC ‘썰전’이 문재인 효과를 통해 지상파를 누른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썰전’의 시청률은 유료방송 가구 기준 8.56%이다.

지난주 방송이 기록한 8.285%보다 0.28%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평균 시청률의 2배가 넘는 수이다.

이날 ‘썰전’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전화연결을 해 그의 의견을 들었다.

썰전의 전원책은 대구 촛불 집회 참여하고 있는 문재인에 대해 “서울에서 중진들과 회의를 하는 게 낫지 않느냐”고 묻자 이에 문재인은 “그렇기도 하지만 대구 민심을 박근혜 대통령도 제대로 들어야 하고, 야당도 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전원책은 “탄핵을 가면서 거국중립내각을 주장하는 건 결국 모든 권력을 다 나에게 넘기라고 하는 거 아니냐”고 하자 이에 문재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권력을 내려놓고 국정에서 손을 떼라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을 받을지 안 받을진 모르겠다. 거국내각 총리를 추천하는 건 국회가 논의해 하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촛불 민심을 겸허하게 듣고 스스로 직위를 내려놓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 탄핵의 경우에도 국정의 공백과 혼란을 최소화하려면 다음 정권 출범 때까지 과도내각 역할을 할 수 있는 거국내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원책은 “탄핵 주장 앞서 왜 헌법 외적인 하야를 주장하며 광장으로 몰려나오느냐”고 묻자 문재인은 “압도적인 하야 민심은 국민이 대통령에 권력을 위임한 것을 철회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야라는 말로 예의를 지켜서 표현하지만, 대통령은 사임하는 게 맞는 것이다. 그게 헌법적인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썰전의 문재인 깜짝 통화 연결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으며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한편, 같은 날 방송된 ‘뉴스룸’ 역시 8.33%의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JTBC ‘뉴스룸’은 최순실 게이트를 심도 있게 파헤치며 대중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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