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크레용팝 소율이 공황장애로 활동 중단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문희준과의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문희준의 예비신부 소율은 24일 오후 크레용팝 팬카페에 “굉장히 떨린다. 내게 아낌없이 사랑을 주고 따뜻한 마음으로 나를 소중하게 아껴주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돼 결혼하게 됐다. 갑작스러우시겠지만 제 인생에 있어 많은 고민을 한 선택이니 응원해주시고 축하해주실 거라 믿는다”라고 결혼 소식을 밝혔다.
크레용팝의 소율 결혼 상대는 90년대 높은 인기를 누린 H.O.T의 멤버 문희준으로 13살 차이인 문희준-소율 커플은 약 2년간 선후배로 지내다 지난 4월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내년 2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처럼 예상하지 못했던 깜짝 결혼 발표에 인터넷에는 놀랍다는 반응과 함께 임신 추측이 등장하고 있다.
지난 10월 소율은 공황장애 초기 증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을 공개하며 방송 활동 중단을 발표하였다. 활동 중단을 선언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문희준과의 결혼을 발표하자 일부 네티즌은 결혼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로 ‘속도위반설’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반응에 소율의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내년 2월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속도위반으로 결혼식을 올리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크레용팝 소율은 공황장애로 팀 활동을 중단한 이후에도 연인 문희준의 공연장을 찾는 등 공공연히 애정을 드러내 온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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