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에서 노사봉이 “식욕은 성욕이야”라고 뜬금없는 말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는 김건모, 베스티 유지, 노사연, 노사봉, 지상렬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보여줬다.
MC 유재석이 김건모에게 “식사많이 안 하세요?”라고 묻자 “안 해요”라고 말하자 이에 노사봉은 “식사를 잘해야 해. 식욕이 성욕이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자 김건모는 “밥 밥 나 밥줘”라고 했고, 이에 노사봉은 “그래서 장가를 못 간 거야 밥을 잘 먹어야 여자도 생각나고 연애결혼 애도 낳는다”고 전했다.
MC 박명수가 “사봉 누님은 식욕은 좋나요?”라고 묻자 “식욕 좋아요. 식욕 한창 좋은 시절에는 남편 잠들면 손뼉 치며 모기를 잡았다. 남편 깨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노사봉의 19금 토크를 본 시청자들은 “갑자기 모기를 왜 잡나 했네” “19금인가 그나저나 웃겨”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노사봉은 거침없는 입담뿐만 아니라 화려한 댄스 실력까지 뽐냈다. 그녀는 “나는 끼가 많은 사람이라 무용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푼다”면서 즉석에서 에어로빅 시범을 보였는데 1초에 허리를 5번 튕기는 신들린듯한 몸놀림으로 시선을 빼앗았다.
또한, 왕년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시대를 풍미했던 ‘우아댄스’까지 완벽하게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30분에 방영된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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