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대선 불출마 선언에 “평생 가져왔던 꿈을 포기하는 선언을 한 것에 대해서는 그분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저로서는 억장이 무너진다. 저는 12월 21일에 사퇴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오전 이정현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퇴한다는 보도가 있는데 사실이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그 기자님은 왜 거짓말을 하고 그러느냐”고 말했다.
지난 16일 이정현 대표는 최고위원·중진 연석 간담회에서 대표직 사퇴 시기에 대해 “이르면 12월 21일, 늦어도 26일에는 대표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이정현 대표는 김무성 전 대표의 대선 불출마에 대해 “평생 가져왔던 꿈을 포기하는 선언을 한 것에 대해서는 그분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저로서는 억장이 무너진다. 당 대표로서 책임이 없지 않기 때문에 마음이 매우 무겁다”고 전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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