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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각의 첫 여성 장관급 인사는?…니키 할리 주지사

AP통신 등 "트럼프가 유엔주재 미 대사로 낙점"

인도계 여성으로 경선서는 루비오·크루즈 후보 지지

차기 유엔주재 미 대사로 낙점된 니키 할리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지사/AFP연합뉴스




대선 캠페인 기간 인종차별·여성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처음으로 장관급 인사에 소수인종 여성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은 인선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니키 할리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를 유엔(UN) 주재 미 대사로 점찍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트럼프 당선인은 재량권을 행사해 유엔주재 미 대사를 장관급으로 분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주 할리 주지사를 의사를 교환했으며 매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만남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 주지사는 인도계 여성으로서 지난 2010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로 당선됐다. 이번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는 같은 유색인종인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와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를 지지했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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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 트럼프, #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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