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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금비' 허정은, 보는 이들의 박수를 장전케 하는 유금비의 말싸움 스킬매력에 시청자들의 랜선앓이!

‘오 마이 금비’ 허정은이 말싸움 고수의 향기를 풍기며 수목 밤 10시를 사로잡고 있다.

/사진제공 = 오마이금비문전사, 로고스필름




KBS 2TV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 에서 유금비 역의 허정은양이 말로 먹고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사기꾼 모휘철(오지호)마저 말 한마디로 다스리며 시청자들을 본격 랜선앓이의 길로 빠져들게 하고 있다. 이에 첫 회부터 보는 이들에게 박수를 장전케 했던 금비의 말싸움 스킬을 되짚어봤다.

첫번째로 헛소리는 똑같이 받아치는 스킬이다. “아빠와 살게 해주세요”라는 금비의 청원 덕분에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났지만, “아저씨”라는 호칭에 “그럼 나 니 아빠 아니네? 거짓말하면 바로 잡아가”라던 휘철에게, 이에 질세라 금비는 교도소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똑같이 “아빠 아니라면서. 사실대로 말해야지”라고 받아쳤다.

두번째로는 팩트로 매섭게 때리는 스킬이다. 금비의 크레파스를 사기 위해 갓길에 주차를 했다가 벌금을 물게 된 휘철이 치밀어오르는 짜증에 성질을 냈고, “아저씨가 잘못했다”며 지지 않는 금비에게 “너 아는 게 뭐야? 엄마가 누군지도 모르고”라는 실언을 했다. 이에 제대로 화가 난 금비는 “나이만 많으면 어른이야? 맨날 나쁜 짓 하고 다니면서 책임질 줄도 모르고, 집도 하나 없어서 차 안에서 쪼그리고 자고”라며 팩트에 기반한 돌직구를 날렸다.



마지막으로는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스킬이다. 자유로웠던 싱글 라이프를 되찾기 위해 호시탐탐 금비를 보육원에 보낼 기회를 찾고 있던 휘철이 “내가 널 제대로 보살피자면 돈을 벌 수가 없거든. 그래서 말인데”라며 눈치를 보는 휘철에게 “뭘 그렇게 돌려서 말을 해. 보육원 가라는 거잖아”라더니 “안 가”라며 단호히 대답했다. 이어 “자는 사이에 도망가려면 가든가”라면서 휘철의 차량 번호를 줄줄 외우고 “주민번호도 말해줄까?”라고 물으며 또 한 번의 승리를 거뒀다.

사기꾼 아빠 휘철에게도 전혀 밀리지 않는 금비의 말싸움 스킬로 쫄깃한 몰입감을 더하고 있는 ‘오 마이 금비’, 오늘은 또 어떤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줄까. 오늘(23일) 밤 10시 KBS 2TV 제3회가 방송된다.

/지수진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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