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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미니파프리카 '라온' 일본 수출길 올라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지난 2015년 육성해 품종보호출원 한 신품종 미니 파프리카 ‘라온’이 실증재배농가에서 생산돼 일본 수출 길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수출은 지난 17일 국내 무역업체인 경북 통상과 일본 농산물 수입업체 인팜을 통해 2.1톤(1,260만원)이 시작됐으며, 수확이 끝나는 내년 7월까지 매주 약 3톤씩 수출이 이어질 예정이다. ‘라온 파프리카’는 ‘즐거운’이란 순 우리말 뜻으로, 2013년부터 정부주도로 추진한 골든씨드프로젝트(GSP)연구 과제에서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로 개발한 파프리카 미니 품종이다.

/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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