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청와대가 비아그라 구입하였다는 소식에 과거 태반주사 구입까지 했다는 이력이 나와 큰 파문을 불러오고 있다.
한 매체는 청와대가 비아그라를 대량으로 구매했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는 청와대가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와 팔팔정을 총합 80만 원 가량 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청와대는 비아그라를 “순방 시 고산병에 대비해 구매한 것”이라고 밝혔으나 여전히 논란이 커지고 있다.
‘청와대 비아그라’ 구매 이전에도 청와대가 의료품을 대량 사들인 이력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청와대는 비아그라 이전에 일명 태반주사로 불리는 라이넥주, 감초주사로 불리는 히시파겐씨주, 마늘주사로 불리는 푸르설타민주 등을 구매하였다. 태반주사나 마늘주사 등은 치료 목적보다 미용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료품이기에 더 큰 파문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청와대 비아그라 논란에 대해 대변인은 “공식적으로 위촉된 청와대 주치의와 자문단, 의무실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구매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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