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의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이화여대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22일 오전 검찰은 이화여대 총장실과 입학처 사무실, 입시 참여 교수 연구실 등 20여곳을 압수수색하며 입시관련 자료등을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그동안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부정입학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적극적 태도를 보이지 않았던 것이 안타까웠다며, 늦은만큼 엄정한 수사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SNS를 통해 남기고 있다.
과거 정유라 씨가 자신의 SNS에 “돈도 실력이야”라며 남긴 한 편의 글이 큰 논란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수사의 도마에 오른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은 최근 고등학교 특혜의혹 까지 번지며 급기야 서울시 교육청이 고등학교 졸업 취소 검토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교육부의 이대 특별감사를 통해 정 씨의 특혜 의혹이 상당 부분 사실로 드러나면서 이화여대는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사진 = SBS 뉴스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