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표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의결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문 전 대표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국무회의가 의결할 것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이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사임건의였습니다.”라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의결한 정부를 정면 비판했다.
지난 3차 실무회담에서의 가서명 이후 야권은 체결의 유보를 요구하며 지속적으로 정부를 비판해 왔다.
그러나 국방부장관의 탄핵 등을 추진하겠다며 반발 수위를 높여온 야권의 반응에도 정부는 오늘(22일) 국무회의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한 의결을 강행하며 야권의 비판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문 전 대표는 SNS의 글에서 “국무회의에서 박원순 시장이 국무위원들의 사퇴를 요구한 것이 바로 국민들의 민심을 대변한 것입니다.”라며 사실상 박 시장의 ‘국무의원 전원 사퇴’발언에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정부의 이번 협정 체결에 야권은 폐기법안 제출, 탄핵건의안 의결 등을 언급하며 강경대응에 나설 뜻을 밝혔다.
[사진 = 문재인 전 대표 페이스북]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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