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스포츠 영웅이 된 김연아도 ‘최순실 게이트’에 피해를 당하였다는 보도가 나오며 평창올림픽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과거 2014년 김연아가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을 거절한 뒤 정부로부터 피해를 봤다고 전해졌다.
지난 19일 KBS는 CF 감독 차은택 씨의 주도로 정부 예산을 따낸 늘품체조 시연 행사에 초청을 받았으나 거절해 문체부로부터 보복성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2014년 11월 김연아가 ‘최순실 게이트’의 한 단면 중 하나인 늘품체조의 시연회에 초청을 받고도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 것이 다음 해 스포츠영웅 탈락으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전해지고 있다.
또한, 최순실의 최측근 차은택과 문체부의 합작품 늘품체조의 홍보를 돕지 않아 정부, 더 나아가 최순실 일가에 찍힌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어 장시호가 김연아에 대해 “찍혔다”고 발언한 증언까지 공개됐다.
한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주화에 피겨 스케이팅이 단독 주화에서 제외된 사실을 두고도 논란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동계 올림픽 하면 김연아를 떠올릴 정도로 상징적 의미가 큰 피겨 스케이팅이 단독 주화로 제작되지 않은 것도 김연아가 정부로부터 미운털이 박힌 것과 무관치 않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사진=KBS1 뉴스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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