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탕웨이가 직접 노래를 부르기까지 해 팬들의 더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탕웨이가 직접 부른 영화 주제곡 ‘저도 모든 걸 끝내려고 했어요’가 담긴 뮤직비디오는 김태용 감독이 직접 연출한 장면들과 <북 오브 러브>의 영화 장면들로 구성되어 있다.
극중 ‘지아오’(탕웨이)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하는 뮤직비디오는 김태용 감독의 차분하고 감성적인 면모가 고스란히 녹아져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이 장면은 탕웨이와 김태용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만들어진 장면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
여기에 외롭고 힘겨운 지아오의 삶을 그려낸 가사로 구성된 ‘저도 모든 걸 끝내려고 했어요’를 탕웨이가 직접 노래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감성을 한껏 자극하고 있다.
그녀는 지난 4월 24일 북경에서 열린 <북 오브 러브>주제곡 발표회에서 직접 노래에 도전한 경험에 대해 “내 생에 한 번 있을까 한 극한의 도전이었고 이 노래를 통해 내 한계를 초월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굉장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며 “이 기회를 안겨준 지아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고, “김태용 감독은 날 가장 잘 이해해주는 감독이다”라고 드러내며 무한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북 오브 러브>는 우연히 받게 된 책 한 권과 편지로 시작된 운명적인 사랑이야기를 마카오, 로스엔젤레스, 런던 등의 글로벌 로케이션을 통해 담아내 화려함과 감성적인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11월 30일 개봉한다.
/최상진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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