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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공릉관광지, 2023년 체류형 관광지로 변신

경기도 파주시의 공릉관광지가 오는 2023년 확 바뀐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한다.

파주시는 20일 매년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관광상품 부족으로 단순 경유형 관광에 그치고 있는 공릉관광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에 6억원을 들여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023년까지 국비 등 472억원을 들여 공릉관광지 62만1,155㎡를 교육과 체류형 생태관광지로 개발, 현재 운영 중인 ‘하니랜드’와 주변 삼릉(공릉, 순릉, 영릉)까지 연계한 종합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릉저수지를 순환하는 길이 2.2㎞의 수변데크, 1.8㎞의 생태탐방로, 140m의 출렁다리, 외줄을 타고 상공에서 저수지를 건널 수 있는 짚라인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방문자센터, 20면짜리 오토캠핑장, 20대 규모의 캐러밴, 캐빈하우스 15동, 300대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공릉관광지의 성격을 체류형으로 바꿔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홍 시장은 “서울과 고양시에서 가까운 공릉관광지가 체류형으로 조성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 용역보고회 등을 통해 다른 도시와 차별화한 관광상품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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