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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대 재건축 '삼익비치' GS-현산 각축

부산지역 최대 재건축단지로 꼽히는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타운’ 정비사업 수주를 놓고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익비치타운 재건축 시공자 선정에 최종적으로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경쟁하게 됐다. 앞서 지난달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대우건설·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포스코건설 등 총 10개 건설사가 참여해 관심을 보였다.

삼익비치타운 재건축 사업은 5만 1,687㎡ 부지에 33개 동 3,060가구를 헐고 오는 2022년까지 최고 61층 3,200가구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공사비만 1조~1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의 경쟁도 치열하다. 지난해 정비사업 수주액이 8조원을 넘기며 1위를 차지했던 GS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1조원 돌파는 물론 부산지역 강자로 올라서겠다는 입장이다. 현대산업개발 역시



과거 초고층 주상복합 ‘해운대 아이파크’를 부산 일대 대표단지로 만든 역량을 내세워 적극 홍보하고 있다.

한편 재건축 조합은 오는 12월 18일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부산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타운 단지 내부 전경./사진=다음포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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