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가 ‘2016 MMA’ 대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기어갔다.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멜론뮤직어워드’(2016 MMA)에서 엑소가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써 나간 엑소는 이번 시상식에서 아티스트상, 톱10, 네티즌 인기상 등 5관왕에 올랐으며 올해의 앨범상과 올해의 베스트송상에는 각각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가 선정됐다.
그러나 온라인상에는 수상자 명단을 두고 설전이 일어나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다수의 시상 부문이 지나치게 아이돌 위주로 편향된 시상 흐름이 아니냐는 반응이다.
또 무대 연출에서도 특정 가수의 무대를 집중적으로 연출하는 바람에 타 가수가 ‘홀대’받은 경향이 있다는 의견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러나 이에 반박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현재 음악 시장이 아이돌 위주의 흐름인 것은 반박 할 수 없는 사실인데다, 주 소비층이 아이돌 팬덤인 것을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라는 것이다.
한편 올해 멜론뮤직어워드는 MC가 진행하는 대신 메신저를 통해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는 시도를 선보였으며 메신저에는 배우 김유정, 메이저리거 김현수, 마술사 이은결, 태권도 선수 이대훈, 가수 토니안과 데니안 등 각 분야 인기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 = MMA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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