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등 보수단체가 집회 후 성명을 발표했다.
19일 전국적으로 일어난 하야 촉구 촛불 시위에 맞서 ‘맞불 집회’를 연 ‘박사모’는 카페를 통해 성명을 발표하며 “시작에 불과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20일 새벽 박사모 측은 “11월 19일. 우리는 7만 추산, 경찰추산 1만 5천. 광화문보다 조금 적었다고, 진짜 적다고 느끼는가. 천만에. 11월 19일은 시작에 불과했다는 것을 머지 않아 곧 알게 될 터. 헌법에서 정한 질서를 무시하고 대통령을 흔드는 무리들은 두고 보라”라며 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설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11월 19일로 변곡점은 시작되었다. 허위사실 유포로 이미 기소된 야당 대표는 또 다시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되었다. 박사모와 애국단체가 거리로 나섰다는 것은 바로 샤이 박근혜 현상을 의미하니, 이제 확인할 일만 남았다. 7만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것을 허위사실 유포 상습 범죄자를 당 대표로 둔 거짓의 무리들은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촛불은 바람에 꺼지지만, 태극기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다는 것도 머지 않아 곧 알게 될 것이다. 그렇게 해 주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현했다.
한편 이날 시위는 당초 5천여 명이 예고되었으나 주최 측 추산 7만 명의 시민이 모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 = JTBC화면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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