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8시10분부터 서면 쥬디스태화 백화점 앞 왕복 8차로 도로가 ‘박근혜 하야 10만 부산 시국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에 의해 막혀 버스가 오도가도 못하고 있다.
촛불 집회는 오후 7시30분부터 본격 시작됐다.
애초 경찰은 이 차로 중 범일동에서 시청방면 1개 차로만 막고 차량을 통제했으나 밀려드는 시민으로 인해 오후 8시께 2개 차로만 확보, 8시10분께 전차로 차량 통행을 중지했다.
오후 8시20분 기준 5만여명(경찰 추산 1만5,000여명)이 촛불집회에 참여했다.
이 때문에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과 집회 참가자, 경찰들이 마찰을 빚기도 했다.
오후 8시50분 현재 주최 측과 참여 시민들은 서면에서 행진을 시작했다.
행진은 서면에서 도시철도 동래역까지 6.52㎞를 걸어가며 ‘박 대통령 퇴진 촉구’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이후 오후 11시께 동래역에서 정리 집회를 열고 이날 시국집회를 마무리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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