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복서 무하마드 알리 추모 사업에 250만달러(약 29억4,000만원)를 기부했다.
지난 6월 74세의 나이로 숨진 알리는 1960년 로마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받았고 프로로 전향해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는 등 1960∼1970년대 복싱계를 풍미했다.
그는 특히 베트남 참전을 거부하고 인종차별과 싸우면서 미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제임스는 “알리는 그의 복싱 업적뿐 아니라 링 밖의 영향력으로도 스포츠인의 초석이 됐다”고 말했다.
알리의 기념관은 미국 워싱턴DC의 스미스소니언국립박물관에 문을 연다. /변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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