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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골 손흥민 VS 4도움 파예

20일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웨스트햄

19일엔 맨유-아스널 빅 매치

손흥민 /연합뉴스




디미트리 파예 /AFP연합뉴스


대표팀에서 풀타임을 뛰며 발목 부상 회복을 알린 손흥민(토트넘)이 소속팀에서 득점 재개에 나선다. 올해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16)이 낳은 스타 디미트리 파예(웨스트햄)와의 맞대결도 흥미롭다.

토트넘은 20일 오전2시30분(이하 한국시각) 웨스트햄과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강적 맨체스터 시티를 2대0으로 격파한 뒤로 4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는 사이 5위(5승6무·승점 21)까지 떨어진 토트넘으로서는 승리해야만 하는 경기다. 23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모나코 원정에 이어 27일에는 리그 첼시 원정까지 험난한 일정의 연속이어서 홈에서 런던 라이벌인 웨스트햄을 확실하게 잡고 이동해야 한다.



공격진의 델레 알리가 부상으로 결장할 예정이어서 손흥민은 선발 출전 가능성이 크다. 9월 활약은 이달의 선수로 뽑힐 만큼 눈부셨지만 최근 한 달 넘게 공격 포인트를 보태지 못한 손흥민이다. 8경기 기록은 4골 2도움. 지난 15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시종 활발한 움직임으로 월드컵 본선 직행 가능성을 키운 손흥민은 자신감을 안고 소속팀 홈구장에 다시 섰다. 지난 12일 스웨덴과의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1골 1도움으로 프랑스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던 파예와의 만남도 볼 만하다. 파예는 리그 득점은 1골에 그치고 있지만 4어시스트로 도움 공동 6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웨스트햄전에 앞서 19일 오후9시30분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아스널전은 앙숙 관계인 양 팀 감독 조제 모리뉴와 아르센 벵거의 충돌로 관심을 모은다. 우즈베키스탄전 결승골의 주인공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종아리 부상이 확인됐다. 현지 언론은 올해 안에 출전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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