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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진 시간' 기대했던 강동원 효과 미미, 주말엔 반등할까

‘가려진시간’ 강동원 효과는 어디에? 저조한 관객 수, 제작비가 80억 손익분기점 높아↑




강동원의 판타지인 영화 ‘가려진시간’이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다.

가려진 시간(엄태화 감독)’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이틀째인 17일 6만23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 수 15만322명을 나타냈다.

동시 개봉한 ‘신비한 동물사전’이 27만 명으로 압도적인 관객몰이를 하는 것과 비교하면 굉장히 저조한 수치로 보인다.

영화 ‘가려진시간’은 의문의 실종사건 후, 시·공간이 멈춘 세계에 갇혀 홀로 어른이 되어 돌아온 소년과 그의 말을 믿어준 단 한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내용이다.

배우 강동원 원톱 영화이자 강동원이 선택한 첫 번째 판타지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11월 극장가 최대 기대작으로 꼽혔던 만큼 아쉬움이 큰 것도 사실



다소 비상업적인 소재의 작은 영화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가려진 시간’은 제작비만 80억이 들어간 사실상 대작이다. 때문에 손익분기점도 예상보다 높다.

배우 강동원은 스스로 상업배우라 할 만큼 흥행 무패 신화를 보여줬다. 그가 그간 출연한 상업 영화들은 어떻게 해서든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겼기 때문이다.

영화 ‘가려진시간’이 주말 반전을 보여줄 것인지에 대한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영화 ‘가려진 시간’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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