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특혜에 대한 감사가 착수됐다.
교육당국은 이화여대에 특혜로 정유라 씨가 입학했다는 의혹에 대해 특별감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18일 감사 결과가 발표될 방침이다.
교육 당국은 정 씨에 대한 고교 졸업까지 취소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
교육부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정 씨가 특혜를 누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대한승마협회에서 발부한 공문서가 서류상 근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승마협회도 정 씨의 특혜에 공범 역할을 한 것으로 교육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어머니인 최순실 씨는 정 씨에게 각별한 애정을 쏟은 바 있다.
지난 8일 채널A ‘신문이야기 돌직구쇼+’에서는 2015년 최 씨가 딸 정 씨 문재로 조폭에게 사주하는 이야기가 방송됐다
보도에 따르면 조폭 간부 A씨는 “2015년 7월 강남의 한 식당에서 지인을 통해 최순실 자매를 만났다. 당시 자매는 명품 옷, 명품 가방을 들고 있었고 언행에 거침이 없었다”라며 “처음엔 누군지 몰랐다”고 밝혔다.
그는 “돈 많은 사람들이라고 했다”라며 의뢰를 받을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딸 남자친구를) 떼어내 달라고 했다. 처음 만난 사람들이지만 한 눈에 봐도 이상했다”고 당시 느낌을 언급했다.
앞서 TV조선에서도 최 씨가 조폭에게 “딸이 집을 나가 남자친구와 신림동에서 동거 중”이라며 “한 달에 2000만 원을 쓰면서 속 썩인다. 남자친구를 떼어내 달라”고 사주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사진=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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