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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3년만에 브라운관 컴백'...대치동 사모님 '안진주'로 변신!

문소리가 ‘푸른 바다의 전설’을 통해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문소리가 어제(16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에서 대치동 사모님 ‘안진주’로 변신한다. 겉으로는 우아하고 기품이 넘치지만 알고보면 반전이 있는 역할로 시청자들을 찾는다”고 전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문소리가 맡은 안진주는 모델학과 출신으로 결혼에 성공해 대치동 사모님으로 살아가고 있는 인물. 또한, 자녀의 교육에 관심이 많고 사치스러운 취미를 지닌 전형적인 부잣집 엄마이지만 숨길 수 없는 백치미와 푼수기를 드러낸다. 또한, 나영희(모유란 분)과의 찰떡 호흡을 뽐내며 시너지를 발휘해 맛깔스러우면서도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소리는 1999년 영화 ‘박하사탕’으로 데뷔한 이후 ‘오아시스’, ‘바람난 가족’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또한, 올 해 개봉한 영화 ‘아가씨’에서 이모 역으로 등장해 섬세하고 치밀한 열연을 펼치며 특별출연 그 이상의 존재감을 뽐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최근 한국 배우 최초로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문 심사위원에 위촉된 데 이어 제3회 스타라이트 시네마 어워즈를 수상하는 등 한국 영화계의 위상을 알리는 활약을 펼쳤다.



이에, 지난 2013년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던 MBC ‘드라마 페스티벌 - 하늘재 살인사건’ 이후 3년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문소리의 활약에 뜨거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문소리가 출연하는 SBS ‘푸른 바다의 전설’ 2회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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