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위원장이 엘시티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6일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 위원장은 “LCT 이영복 사건은 제가 부산 고검 국정감사에서 문제제기를 해서 시작되었습니다.”라며 엘시티 사건을 자신이 최초로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업 인허가 과정, 포스코 보증채무,법무부의 부동산투자이민제 기간 연장 등에 수많은 관ㆍ검ㆍ정 관계자들이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있습니다.”라며 “특히 최순실과 이영복의 월 1천만원의 계는 이미 보도되었습니다.저는 제2의 최순실게이트 가능성을 거론한바 청와대가 발끈했습니다.”라고 엘시티 사건과 최순실 씨의 연관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그리고 대통령께서 법무장관에게 수사 역량을 총동원 신속 철저하게 수사하고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규명하여 연루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할 것을 지시하셨다는 낭보입니다.”라며 청와대의 엄정수사 지시를 환영하면서 “바로 그것을 저는 원했습니다.반드시 대통령 지시대로 검찰이 하도록 저와 국민의당은 지켜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위원장은 글의 말미에 “그런데 박근혜ㅡ최순실 게이트의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라고 단서를 달면서 의미심장한 문장으로 글을 마무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 = 박지원 위원장 페이스북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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