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JTBC ‘뉴스룸’이 세월호 국정원 문건 관련 방송을 통해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오늘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이 전국기준 9.00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JTBC 뉴스룸은 비선 실세 최순실 게이트를 연일 단독 보도하며 종합편성채널임에도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국민 뉴스’로 관심받고 있다.
한편, 이날 JTBC ‘뉴스룸’에서는 2014년 6월 세월호 당시 국정원이 작성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보고한 문건을 입수해 방송했다.
세월호 국정원 문건에는 참사 당시 ‘슬픔이나 책임 대신 폄훼와 왜곡만 가득한 보고서’엔 ‘세월호’ 대신 ‘여객선 사고’라는 단어만 쓰였다고 밝혔으며 “선박 인양이나 후속 대책은 없고 오직 ‘대응’에만 집중했다”고 전했다.
또한, JTBC가 공개한 세월호 국정원 관련 문건에는 “여객선 사고가 하반기 국정의 발목을 잡는다”와 “국민의 성급하고 높은 기대감 걸림돌”이라는 문구가 있었다. 그 밖에도 민정수석실에 보고된 세월호 참사 관련 문건이라며 보도된 이 문건에 ‘국정의 발목을 잡는다’는 내용이 강조된 것으로 밝혀졌다.
JTBC ‘뉴스룸’은 매일 오후 8시 방영된다.
[사진=JTBC 뉴스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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