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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진명 ‘세월호 7시간’ 4가지 시나리오 “국가 재난에 관심 없었을 수도”

소설가 김진명 ‘세월호 7시간’ 4가지 시나리오 “국가 재난에 관심 없었을 수도”




소설가 김진명 씨가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 “진실에 굉장히 가깝게 갈 수 있다. 방법론을 통해서”라며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한 김진명 작가는 “(박근혜 대통령의) ‘애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있는데 왜 발견이 안됩니까’하는 얘기의 뜻은 애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둥둥 떠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라며 “나오지도 못하는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이다. 7시간 동안 보고를 제대로 안 받았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명 작가는 박근혜-정윤회 밀회설에 대해서는 “그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며 “절대 알려져서는 안 될 밀회를 하고 있었다면 더 빨리 돌아오게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진명 작가는 “어찌됐던 국가 재난 상황에서 대통령이 나타날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라며 4가지 시나리오를 말했다.

첫 번째 시나리오로 김진명 작가는 ‘사람들 앞에 나올 수 없는 얼굴’을 들었다. 이어 두 번째 시나리오로 ‘인지 능력 없는 의식 불명 상태’를 들며 “세월호 아니라 더한 사건이 터져도 인지하고 나올 수가 없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김진명 작가는 세 번째 시나리오로 ‘무엇으로부터도 침범을 받고 싶지 않은 종교의식 상황’을 들며 “그런 것을 할 때 보통 외부의 방해를 받지 않으려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진명 작가는 “대통령이 국가 재난보고를 받고도 관심이 없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TV조선 ‘강적들’ 방송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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