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6일 빛그린산업단지의 자동차산업 용지(3필지)와 첨단부품소재 용지(9필지), 광산업 용지(2필지) 등 14필지(10만7,000㎡·246억원)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에서 신청을 받고 입주 심사를 거쳐 12월 12∼13일 LH 광주전남지역본부에서 분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분양가격은 ㎡당 23만원 수준으로 비교적 낮게 형성됐다.
빛그린국가산단은 광주전남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407만1,000㎡의 대규모 국가산단으로 에너지밸리 벨트권, 광주권 경제자유특구 및 일반산단 벨트권과 반경 15~20㎞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광주시의 최대 역점 시책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이 지난 7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현재 ‘친환경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생산기지’로 사업계획을 전면 수정·보완 중에 있다.
LH는 사업계획 변경이 최소화되는 존치공장 인근 산업시설용지 일부에 대해 우선 공급을 추진하고 내년 이후 사업계획 변경 등이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신규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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