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기우가 베트남 촬영 도중 입원했던 사연이 화제다.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 1층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올리브TV ‘고양이띠 요리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우, 김소라, 김영화PD가 참석했다.
이기우는 ‘고양이띠 요리사’를 통해 베트남의 한인 셰프로 분한다. 그는 “‘꽃미남 라면가게’ 때도 셰프였지만 요리보다는 사랑 싸움에 할애했던 역할”이라며 “실제로 베트남 음식에 대한 자부심으로 차있는 셰프이기에 요리할 때도 좀 더 집중해서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요리하는 횟수가 엄청 많다. 쌀국수나 덮밥이 말할 수 있는 인격체라면 그들이 여기 있어야 한다”며 “내가 매 회 등장하는 버스고 매 회 음식들이 승객들이다.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지가 드라마 안에 맛있게 표현되어있다”고 전했다. 실제 베트남 요리 조리실력에 대해서는 “베트남 음식은 내년에 잘해보고 싶다. 올해까지는 한식에 많은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영화PD는 “이기우가 촬영 중에 민물 꽃게에게 가운데 손가락 손톱이 뜯겨나가 병원에 3일이나 입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이띠 요리사’는 30분씩 12부작으로 오는 21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시청할 수 있다.
[출처=올리브TV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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