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1,300억원 규모의 울산신항 남항 방파호안 축조공사를 수주했다.
16일 포스코건설은 국내 13개 주요 건설사 컨소시엄과의 경쟁을 거친 끝에 16일 조달청으로부터 울산신항 남항 방파호안 축조공사 낙찰자선정 통보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컨소시엄 지분은 포스코건설 75%, 태성건설 15%, 도원이엔씨 10%이다.
이 공사는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당월리 전면 해상에 위치한 울산신항 남항의 정온수역을 확보하기 위해 방파호안을 건설하는 것이다. 방파호안이 건설되면 인근에 위치한 울산신항 남항(2단계) 부두 및 동북아 오일허브 2단계 사업의 원활한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수주로 포스코건설은 향후 5년간 방파호안 1,420m, 접속호안 21m 등을 건설하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아야진항 건설공사, 제주 신양항 정비공사, 인천신항 호안 축조공사 등을 준공하며 기술력과 노하우를 입증한 바 있다. 포스코건설은 현재 울릉도 사동항 2단계 동방파제 축조공사, 동해항 3단계 북방파제 축조공사 2공구 공사,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 건설 공사 등 국내 곳곳에서 항만 공사를 수행 중이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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