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장관상은 조은제(에콰도르), 강도옥(가나)씨, KOICA 이사장상은 김규훈·박정순(이상 우간다)씨,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회장상은 김성은(아이티), 박성락(케냐)씨가 각각 받게 됐다. 최고상인 대통령상은 적격자가 없어 선정하지 않았다.
국무총리상 수상자인 박관태씨는 KOICA 중장기 자문단 외과 의사로 16년 동안 방글라데시·중국·마다가스카르·캄보디아·베트남·미얀마·카자흐스탄 등에서 활동했고 현재 몽골국립의과대에서 긴급구호 및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같은 부문의 김월림씨는 국제지역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써빙프렌즈인터내셔널의 아이티지부장으로 6년8개월 동안 아이티에서 긴급구호, 의료 지원, 난민촌 어린이 교육과 학교 설립, 난민 지원 사업 등을 전개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KOICA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날은 한국이 지난 2009년 11월2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한 날을 기념하는 ‘국제개발원조의 날’이다.
정부는 해외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인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개발협력 사업 및 해외봉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 제고를 위해 대한민국 해외봉사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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