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드라마 ‘밀회’에 과거 ‘차움병원’까지 등장하였다.
드라마 ‘밀회’에 최순실 사건을 예견한 듯한 장면이 계속 밝혀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차움병원’ 간판이 등장해 놀라움을 줬다.
드라마 ‘밀회’ 3회 방송에는 호스트바에서 만취한 서영우(김혜은)을 데리러 가려는 오혜원(김희애)의 모습이 방영됐다. 이 장면에 오혜원 뒤로 ‘차움’이라고 적힌 간판이 살짝 등장한다. 이 간판은 철자부터 필기체 로고까지 완벽하게 일치한다.
뒤늦게 떠오르고 있는 밀회 장면에 대해 누리꾼들은 “우연이라 하기엔, 진짜 작가님께서 다 알고 있었던 게 아닐까”(행*****), “차움병원에 이어 제목 ‘밀회’는 ‘미르회(일본인 발음)’?”(제****), “요즘 ‘밀회’ 복습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죠?”(늘****), “차움병원 말고도 미르재단에 대해서도 미리 암시하고 있던 겁니다”(린******) 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드라마 ‘밀회’는 ‘최순실 사건’과 겹치는 장면 설정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드라마 내에 최순실의 딸 ‘정유라’라는 인물 등장에 이어, 강의실 출석 장면에서는 ‘정유라, 최태민’이라는 대사까지 나왔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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