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치러지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경찰이 1만4,000여명을 투입해 수험생 호송 등을 지원한다.
경찰청은 수능 당일 고사장 입실 완료시간인 오전 8시10분을 전후로 전국의 각 시험장 반경 2㎞에서 교통 체증을 집중 관리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서울은 204개 시험장과 주변 교차로에 교통경찰관과 모범운전자 등 2,600여명이 특별 교통을 관리한다. 수능 시험장 앞 200m부터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경찰은 또 지하철 역 주변에 수험생을 태워주는 장소를 운영하면서 경찰차와 오토바이 등을 이용해 수험생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수능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의 탈선을 예방하기 위해 경찰과 지방자치단체 등은 술집 등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청소년보호법 위반 사범 특별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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