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차움의원 VIP 시설을 이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청와대와 차움의원 사이의 특혜 의혹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차움의원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병원시설을 이용할 때마다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며 “본명으로 쓰지 말아달라고 했다. 그러다가 길라임으로 했다”고 증언했다.
‘길라임’은 배우 하지원이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맡았던 역할의 이름이다.
또한 전 차움의원 관계자는 “30~40만원씩 들었는데 수납 전혀 안 했다”고 박 대통령이 병원비를 내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한편 차움의원 VIP 회원권은 1억 5천만원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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