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메이저리그 올해의 신인 투표 결과에 따르면 시거는 1위 표 30장을 싹쓸이(150점)해 만장일치로 신인왕을 차지했다. 시거는 올 시즌 157경기에서 타율 0.308, 26홈런, 72타점을 기록했다. 워싱턴 외야수 트레이 터너가 42점으로 2위, 다저스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일본)는 37점을 얻어 3위에 오른 가운데 오승환은 3위 표 1장을 얻어(1점) 공동 6위에 만족해야 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11승7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한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마이클 풀머가 최고 신인으로 뽑혔다. 53경기에서 20홈런을 터뜨린 뉴욕 양키스 포수 게리 산체스는 2위에 올랐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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