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관계자는 “이동수 전무가 15일자로 사의를 표해 곧바로 수용했다”며 “이 전무는 최근 언론의 지속적인 보도로 KT의 기업 이미지가 실추된 것에 도의적 책임을 느끼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차씨는 포스코 계열 광고사 강탈 외에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공모해 측근인 이 전무를 KT 임원으로 취직시키고, 자신이 실소유한 광고대행사에 광고를 몰아주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 전무는 차씨가 몸담았던 광고제작사 영상인에서 1993년 1년간 함께 근무한 이후 20년 넘게 친분을 쌓아왔다. 영상인의 당시 대표는 차씨의 은사인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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