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강구 할 것이라 말했다.
15일 국민의당 박지원 위원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젯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께서 오늘 예정된 청와대 회담을 취소한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늘이나 내일 중에 일정이 조율 되는대로 야3당 대표회담을 갖고, 우리는 서로의 당론을 확인하고 ‘박근혜대통령의 퇴진’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강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그러면서 “박근혜대통령이 아무리 식물대통령이지만 그래도 국가 원수로서 어른답게 해야지 야권을 분리해서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만나고, 우리 국민의당에는 전화 한통화도 없이 대변인을 통해서 “요구하면 만나겠다” 고 했다. 아직도 이러한 오만한 태도를 갖고는 절대 이 난국을 해결할 수 없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에도 대통령께서 아무런 반성 없이 이렇게 처신을 해서 되겠는가, 맹성을 촉구한다.”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한편 청와대는 어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의 ‘단독회담’ 취소 통보에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사진 = 박지원 위원장 페이스북]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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