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위원장이 문재인 전 대표의 긴급 기자회견에 반응을 내놓고 ‘4단계의 질서있는 퇴진’을 제안했다.
15일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 위원장은 문재인 전 대표의 긴급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을 페이스북에 밝히면서 “늦었지만 문재인 전 대표께서 대통령 퇴진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선언을 환영합니다.”라고 환영의 의사를 전했다.
그러나 “조건 없는 퇴진을 이야기했지만 그 실현 방안이 모호합니다.”라며 실행 방법에는 ‘질서있는 퇴진’을 제안했다.
박 위원장이 제안한 4단계 질서있는 퇴진의 방안은 “1,대통령의 탈당 2, 4자 영수회담을 통한 총리 추천 3, 최순실 우병우 사단을 제거한 인적 청산 및 조각을 통한 거국중립내각 구성 4, 대통령의 검찰 수사, 국정조사, 별도 특검 수사를 통한 질서있는 퇴진”으로 향후 더불어민주당이 박 위원장의 제안을 얼마나 수용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SBS CNBC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