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박 단장을 서울에너지공사 초대 사장 임명후보자로 내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박 후보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를 졸업, 환경연합 정책기획실장·국가에너지위원회 갈등관리 전문위원·환경부 민관 환경정책협의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7월부터는 서울주택도시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장으로 근무하며 경영혁신으로 재정 건전성을 확립, 공사 설립의 핵심 역할을 원만히 수행했다는 평이다.
서울시는 박 후보자가 환경과 에너지 부문 전문성과 소통의 리더십을 가지고 있어 신설 공사의 조직 안정을 조기에 끌어내고, 시의 에너지 사업을 책임 있게 수행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시 요청에 따라 이후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치게 된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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