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엔 이른바 ‘월요병’으로 힘들어하는 직장인이 많다. 과거 한 설문에서는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8명이 ‘월요병을 앓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월요병이란 월요일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느껴지는 피로를 말한다. 구체적인 증상으로는 무기력함, 우울감, 집중력 저하 등이 있다. 심하면 두통이나 소화불량, 복통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러한 월요병은 주말 동안 망가진 생체 리듬이 원래대로 돌아오지 못해 발생한다. 따라서 월요병을 극복하려면 주말 동안에도 주중과 비슷한 생활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늦잠이나 낮잠은 지양하고 취침과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맞추는 것이 좋다.
비타민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도 효과적인 월요병 예방법이다. 비타민과 미네랄은 천연의 피로회복제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타민 B군은 피로의 원인이 되는 젖산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비타민 C는 신경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 저항력을 키워주는 부신피질호르몬을 생성한다.
월요병 예방에 좋은 피로회복제인 비타민과 미네랄은 채소와 과일에 풍부하다. 그러나 매 끼니 충분한 양의 과채를 섭취하지 못한다면 종합비타민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더 추천할 만한 방법이다.
종합 멀티비타민 영양제를 고를 땐 비타민 B군과 비타민 C, 셀레늄, 망간 등 피로회복에 좋은 영양소가 포함된 것을 추천한다. 이때 비타민 원료가 자연물에서 추출한 ‘천연 원료 비타민제’인지 확인하면 더욱 건강한 제품을 고를 수 있다. 천연 원료 비타민은 성분표에 ‘아세로라 추출물(비타민C 25%)’처럼 천연 원료명과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되므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100% 천연 원료 비타민을 원한다면 성분표에 이산화규소,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화학명이 없는 것으로 고르면 된다. 이들은 비타민 제조 과정에서 원료를 섞고 뭉치는 데 사용되는 물질로, 천연 원료 비타민에도 많이 사용된다. 때문에 이러한 화학물질까지 배제한 경우엔 100% 천연 원료라는 말로 표현하도록 하고 있다.
100% 천연 원료 종합비타민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월요병을 극복하는 최고의 피로회복제는 비타민과 미네랄이다”며 “음식 대신 종합 멀티비타민 영양제로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할 땐 화학물질이 없는 제품을 골라야 오랜 시간 복용해도 안전하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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