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뉴질랜드 남섬에서 14일 새벽(현지시간) 규모 7.8 지진이 발생해 최소 2명이 목숨을 잃는 등 다수의 사상자가 생겼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2분께 남섬 노스캔터베리 지역 핸머스프링스 인근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 최소 2명이 숨지는 다수의 사상자자 발생했다고 전했다.
또한 북섬 남단에 있는 수도 웰링턴에서도 지진에 도로와 건물이 붕괴하는 등 남북 섬에서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관련 남섬 카이코우라 지역에서 1명은 건물 붕괴로, 1명은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확인됐다.
언론들은 북섬 웰링턴의 도로와 건물들도 큰 피해를 보았다며 웰링턴 도심 일부지역은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질랜드 동부 해안 지역에는 지진에 따른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가 경보 등급이 하향 조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남섬 일부 해안가에 2미터 높이의 쓰나미가 밀려 들었다.
재난당국은 최고 5미터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며, 해안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해 있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교민들의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사진=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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