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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최순실 게이트 3탄 '최태민 아들 증언 공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최태민의 친아들의 인터뷰를 단독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최순실 게이트 추적 제3탄, 최씨 가문의 비밀’ 편으로 꾸며져 관련 사실들을 전했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이날 제작진은 최태민의 네 번째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최재석씨와 인터뷰를 시도했다. 최씨는 제작진의 인터뷰 요청을 완강하게 거부했으나, 제작진의 끊임없는 설득 끝에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최씨 일가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버지는 어떻게든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려는 사명감이 있었다. 여자가 대통령을 하면 세상이 부드러워질 것이라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씨는 “최순득이 재산을 거의 다 물려받았다. 최순실은 부동산을 가져갔을 것”이라며 재산 목록이 2천억원 정도 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집안을 좌지우지한 인물은 임선이(최태민의 다섯번째 부인)라고 밝히며, “계모 중에 악덕 계모다. 자신이 낳은 최순실, 최순득, 최순천만 아꼈다. 배다른 자식들을 패고 아주 그냥 치가 떨렸다.”고 증언했다.

당시 육영재단 직원의 증언도 방송됐다. “금요일마다 정신교육을 받았다. 그 때 최태민이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대통령은 박 이사장이 될 테니 성심을 다해 모셔라’고 말했다”고 밝히며, “1994년 최태민이 사망한 뒤 최순실도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를 아버지로부터 이어받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육영재단 전 직원은 ”최태민은 육영재단에서 결재방식뿐 아니라 부당해고, 측근 채용 등을 반복했다“고 밝혔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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