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2일 일어난 대규모 촛불집회에 오늘 한광옥 비서실장 주재의 수석비서관화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두 차례 대국민 사과에 이은 총리 지명, 국회 총리 추천안, 영수회담 제안 등이 연이어 민심 수습에 실패함에 따라 이번에는 어떤 대책을 강구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한 비서실장은 전날 수석비서관들을 포함한 참모들과의 내부 대책회의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해법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집회에 이미 야권 정치인들이 ‘총동원’되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탄핵’카드마저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압박 수위는 점차 높아지는 모양새다.
한편 예상 밖 대규모 촛불시위에 박근혜 대통령이 할 수 있는 마지막 선택지로 평가받는 ‘탈당’이 대안 수습책으로 검토될지 정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JTBC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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