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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쇼핑왕 루이’->‘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흥행 2연타’ 예감

믿고 보는 배우 김선영이 드라마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10일 종영한 MBC 수목 드라마 ‘쇼핑왕 루이’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과거 부산 쌍도끼부터 청순한 매력의 정란씨를 오가는 열연을 펼친 배우 김선영이 12일 첫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의 큰며느리 ‘서혜주’ 역으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사진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새 주말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4남매를 출가시키고 모처럼 자신의 인생을 즐기려 나선 노부부에게 자식들이 갑자기 유턴해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리는 ‘유쾌한 대가족 동거 대란 극복기’다. 극 중 김선영은 아버님 한형섭(김창완)의 큰 며느리 서혜주 역을 맡았다.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에 도전했다가 빚만 떠안은 남편 성훈(이승준)과 그런 남편과 사업을 도모하다 사기를 치고 도망간 동생 때문에 골머리를 앓으면서도 가족관계에 얽매어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워킹맘이다. 바로 전 작품인 ‘쇼핑왕 루이’에서는 유쾌, 통쾌한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인 것과는 상반된 캐릭터를 만난 김선영이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를 만나게 될지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김선영의 연기 변신만큼 기대를 모으는 부분은 김선영의 러브라인이다. 전작 ‘쇼핑왕 루이’에서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선보였기에 차기작에서의 러브라인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것. 방영에 앞서 지난 10일 상암 MBC에서 진행된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제작발표회에서 김신영은 극 중 러브라인 촬영에 대해 “속상하게 찍고 있다”고 답했다. 사기당한 처지에 모텔을 전전하며 생활하는 극 속 혜주(김선영)의 감정에 이입된 답변으로 출연진들과 현장에 있던 참석자들에게 공감을 사며 재치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극 중 고난을 “긍정적으로 풀어내기 위해 이겨내고 있다”는 답변으로 유쾌한 가족극을 예고해 기대감을 더하기도.



이처럼 앞서 ‘쇼핑왕 루이’로 흥행세를 탄 김선영의 연기 변신과 러브라인 두 가지 관전 포인트만으로도 흥미를 더하고 있는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솔약국집 아들들’,‘며느리 전성시대’,‘결혼의 여신’등의 조정선 작가와 ‘여왕의 꽃’,‘굳세어라 금순아’,‘밥 줘’등의 수장 이대영 PD가 의기투합한 드라마로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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