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역대급 영재 남매가 등장했다.
9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영어 영재 누나와 수학 영재 동생, 영재 남매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금까지 영재발굴단 사상 이런 남매는 없었다. 자막 없이 영어 애니메이션 보기는 기본이고 일찍이 미국영어와 영국영어를 구별하고 BBC 뉴스를 보며 국제지식을 쌓는 8살 누나가 바로 현서다. 이런 현서의 유일한 한 가지 걱정이 있다면 바로 두 살 어린 남동생이다.
동생 현창이는 책을 장난감 삼아 노는 세상에 둘도 없는 말썽꾸러기다. 그런데 현창이를 지켜보니 또래 친구들이 덧셈, 뺄셈을 연습하는 동안 2차 방정식을 풀어내고 심지어 고등학교 수준의 루트 문제까지 단숨에 풀어버리는 수학영재다. 더욱이 그 어려운 문제를 풀 때도 늘 자신만만, 여유 있는 태도로 척척 풀어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렇게 역대급 능력을 가진 현서, 현창 남매를 키우는 부모님에게는 세상 남부러울 것 없을 것 같은데, 부모님에게도 고민이 있었다.
지나치게 수학을 잘하는 동생 현창이 때문에 누나 현서가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사진=SBS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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