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막판 대역전 가능성이 떠오르면서 클린턴과 트럼프의 치열했던 선거전이 재조명 받고 있다.
클린턴과 트럼프의 선거전은 SNS에서도 선거 당일인 오늘까지 뜨겁게 전개됐다.
현재 두 후보의 SNS 팔로워수는 각각 무려 1000만명 이상으로 SNS를 통한 선거전은 역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먼저 선공을 날린 것은 클린턴 후보였다. 오늘 클린턴이 자신의 투표 장면을 담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재하자 트럼프는 즉각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선거구호를 게재하며 맞불을 놓았다.
인터넷에서의 선거전이 전개된 것은 지난 2008년 오바마 대통령이 SNS를 강력한 무기로 이용하면서였는데, 젊은 유권자 층을 흡수하기 위해 그동안 각 후보는 SNS에 많은 공을 들이며 선거운동을 진행해 왔다.
한편 트럼프 측은 페이스북 라이브 동영상 기능을 활용해 연설을 미국 전역에 생중계하며 높은 참여도를 끌어내 많은 호평을 받기도 했다.
[사진 = 클린턴 트위터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