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 뒤치락’ 미국 대선 개표 결과가 예측 불가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승리를 자축하는 7,000달러(약 800만원)짜리 케이크가 모습을 드러냈다.
8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힐튼 미드타운 호텔 앞에 트럼프 얼굴 모양의 대형 케이크가 공개됐다. 이 케이크는 트럼프가 대선 승리할 경우 개표 직후 이 곳에서 열리는 자축행사에서 쓰일 예정이다.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이 케이크의 제작 시간만 50시간, 가격은 7,000달러에 달한다. 이 케이크는 기증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나 제빵사가 기부했는지, 혹은 다른 누군가가 돈을 지불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현지 언론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 역시 비슷한 형태의 케이크를 제작했다고 전했으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등장할 예정인 재비츠 센터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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