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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초반 클린턴 우세… 선거인단 68명 vs 66명

미국 전역에서 8일(현지시간) 열린 제45대 대통령 선거에서 일부 주의 투표가 종료되고 개표가 시작됐다.

초반 개표결과 민주당 대선후보 클린턴이 버몬트와 일리노이, 뉴저지,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메릴랜드, 델라웨어, 워싱턴DC 등 8개 주에서 승리를 확정지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로써 클린턴이 확보한 선거인단은 68명이다.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인디애나와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오클라호마. 테네시, 미시시피 등 사우스캐롤라이나, 앨라배마 등 8개 주에서 승리했다.

트럼프가 확보한 선거인단은 66명이다.

두 후보가 각각 전통적 강세지역에서 승리를 거둔 것이다.



특히 최대 격전지인 남부 플로리다에서는 엎치락뒤치락 피말리는 초박빙 접전이 거듭됐다.

플로리다에서 87% 개표결과 48.5%대 48.5%로 클린턴이 몇백표 앞선 상황이다.

시시각각 상황이 바뀌고 있어 최종 결과는 개표 막판에야 확정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처럼 여론조사와 전문가 예상을 깨고 트럼프가 주요 경합지역에서 초기 개표결과 선전하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미 전역에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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