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기존 예측을 뒤집고 대역전을 이뤄내는 동안 아들은 선거법을 위반하는 ‘기행’을 이어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9일(한국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후보는 기존의 여론조사 예측을 모두 뒤집고 경합주에서 승리를 ‘싹쓸이’하며 백악관에 가는 길에 청신호를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의 차남 에릭 트럼프는 자신의 투표용지를 SNS에 공개하며 선거 당일까지 논란을 일으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의 차남 에릭은 이날 뉴욕 맨해튼 인근에서 투표를 마친 후 아버지인 도널드 트럼프의 이름 위에 까맣게 색칠해 투표한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리며 “내 아버지에게 투표하게 된 것은 놀라운 영광이다. 아버지는 미국을 위해 훌륭한 일을 해낼 것”이라고 적어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해당 투표지는 투표함에 넣기 전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현재 에릭은 바로 해당 사진을 삭제한 상태다.
뉴욕주는 투표 용지 촬영 등 선거법을 위반할 경우 벌금 1000달러(약 114만원) 또는 최고 1년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에릭 페이스북]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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