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누구나 한번쯤 넓은 정원에서 가까운 가족, 친지들이 모여 앉아 바비큐 파티를 하고 아이들은 강아지와 뛰어다니는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꿈꿔 봤을 것이다. 하지만 전원생활이 주는 불편함으로 선뜻 나서지 못한다. 출퇴근 및 자녀교육, 주변 환경 및 생활 여건 등 여러 가지 난관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 전원생활 하면 도심과 떨어진 한적한 시골 마을의 그림 같은 집을 떠올리지만 도시의 편리함을 다소 포기해야 하는 어려운 선택에 놓이게 된다. 전원주택의 가장 큰 단점은 도심의 편의 시설을 제대로 즐길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도심과 가까운 곳으로 전원주택이 들어서면서 전원생활의 고정관념을 깨트리고 있다. 전원주택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해법으로 도심 접근성과 교외의 쾌적성을 접목한 도심형 타운하우스가 등장한 것이다. 전원주택 수요자들이 과거처럼 교외 주거에 있어 쾌적성만을 추구하기보다는 도심과의 접근성이나 주편 환경 및 편의성을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삼으면서 이에 맞춰 진화하고 있다.
매년 늘어나는 단독주택 거래량을 보면 올 해 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그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도심형 전원주택이 높은 선호도를 보이며 주택시장의 대세로 떠올랐는데 이 중에서도 여러 주택이 하나의 마을을 이루는 타운하우스 등의 단지형 타운하우스가 특히 각광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에 남양주 화도읍에 위치한 고급 타운하우스 산들 전원마을이 있다. 도시의 편리함을 그대로 누리면서 풍요로운 자연주의 생활이 가능한데 자동차로 30분만에 서울 강남에 이를 수 있으며 잠실까지 20여분만에 도착하는 버스노선이 운행 중이다. 170여 가구의 대단지로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뿐만 아니라 편의시설 및 공동생활로 인한 공동육아 등 커뮤니티 형성이 가능하다.
또한 층간 소음 걱정 없는 땅콩형 구조로 각 층마다 화장실이 있어 개인생활이 가능하다. 개인정원 및 옥상 정원은 수요자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유치원, 초등학교 및 중, 고등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편한 통학이 가능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인근에 행정타운 및 스타필드 하남, 스키장, 골프장, 휴양림 및 캠핑장이 위치해 힐링라이프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전문가는 “많은 사람들이 답답하고 단조로운 아파트를 벗어나고 싶다가도 도심의 편리함을 무시할 수 없어 단독주택으로 옮기는데 머뭇거리는 경향이 있었지만 이제 그런 수요자들의 고민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개성과 삶의 질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계속되는 한 이러한 단지형 단독주택의 인기는 줄어들지 않을 것 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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