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에 참여해 투표권을 행사한 유권자 10명 중 4명이 “변화를 원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CNN은 출구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8%가 미국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후보가 최우선 선택기준이 됐다고 답했다. 이 같은 유권자들의 변화 열망이 과연 대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개표가 시작돼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54%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에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나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한 사람은 10명 중 4명에 불과했다.
아울러 10명 중 8명은 개표결과의 정확성에 신뢰를 표해, 조작 가능성을 계속 주장한 트럼프와는 다른 견해를 나타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1만 5,45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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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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